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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 정말 무서운 영어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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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MOSIT 작성일22-07-26 14:27 조회1,322회 댓글6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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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를 배우는 사람들이, 가장 경계해야 할 인물은 엉터리 영어 강사이다. 여기에서 영어 교사를 배제한 이유가 있다.

 

영어 교사는 그래도 거의 대다수가 대학에서, “영어 교육과에서 영어를 전공한 사람들이다. 그래서 대학에서 최소한의 영어 이론을 배웠다. “School Grammar”외에도 영어사“Syntax”에 관한 기본 이론 정도는 배운다, 여기서 조금 더 나아가면 “Semantics”도 조금 배우고, 영문법과 관련하여 최신 이론도 조금이나마 접하고 배운다.

 

따라서 그래도 대학에서 영어를 배웠다고, 자가당착에 빠지거나 황당한 소리를 하지 않는다. 그리고 정확한 이론, fact, 심지어 어느 책 몇 페이지를 제시하고, 타당한 논리를 제시하면 바로 깨깽껭!!!” 한다.

 

그런데....

 

대학에서 영어를 전공하지 않은 사람이 영어를 가르치는 경우는 정말다르다.

 

그들이 아는, 영문법은 체계적으로 배운 것이 아니라 1970년대, 1980년대에 고등학교나 고등부 학원에서 배운 것이다. 그런데 그 당시 국내에서 중학교나 특히 고등학교, 그리고 (고등부) 학원에서 가르쳤던 영문법은 지금과 상당히 다르다.

 

세월이 흐르고, 영문법도 이전의 규정문법에서 기술문법으로 바뀌었다.

 

규정문법이라는 것은 저명한 문법학자가 한 말을 그대로 따라가는 것이고, 기술문법은 말 그대로 기술/서술하는 것을 의미한다. 가령 몇 백만 권의 책과 방송/영화 대본...등등을 컴퓨터에 저장하여 research해 보니 이렇게 사용되더라!

 

기술문법의 원조(?)Randolph Quirk과 그 주변 학자들이다. Michael Swan의 경우도 Randolph Quirk가 구축한/시작한 Database를 사용하였고, 그래서 Michael Swan의 경우 “Grammar”라고 하지 않고 “Usage”라는 표현을 사용하였다.

 

그리고 1960년대를 기점으로 영어가 정말 많이 바뀌고 있다.

 

국내로 돌아가서

 

1970년대, 1980년대, 가령 그 당시 국내에서 중학교와 특히 고등학교, 그리고 (고등부) 학원에서 가르쳤든 영문법은 일제식 영문법의 잔재가 그대로 남아있었고, 여기에 규정문법이 절대적이었다.

 

지금과 달리 1980년대 초반까지도 대한민국의 경제가 어려워/가난하여 영미에서 외서 구입이 쉽지 않았다. 전두환 전 대톨령 시절부터 이런 제한이 없어졌고, 그 당시 종로서적이 그래도 마음대로 외서를 수입하여 판매할 수 있게 되었다. 그 이전에는 한신이런 곳에서 불법 복제를 했고, 이런 책들마저 서울을 중심으로만 유통되었다.

 

그 당시 강사/교사들이 본 책은 거의 일본에서 건너온 1800년대 말부터 1900년대 초 내용이 반영된 영문법 책들이다. 엉터리, 일본식 영문법이 잔재가 그대로 남은 책들이다. 성문 시리즈도 마찬가지고

 

1980년대 중반이나 그 이후 영문과나 영어교육과로 간 사람들은 미국에서 “Syntax”를 공부하고 귀국한지 얼마 되지 않은 교수들에게 “Syntax”를 조금 이라도 배웠다.

 

“Syntax”를 배우면 맹목적으로 영어문법을 신봉하는 것이 아니라, 영어문장 구조에 관하여 다시 한 번 더 생각하게 된다. 그리고 영어사나 “Semantics”를 배우고 각종 영미 최신 문법 이론을 조금이라도 배우게 된다.

 

그래서 엉터리 주장을 하더라도 명확한 fact, “Syntax”, “Semantics”, “영어사를 비롯한 각종 문법 이론을 제시하면 바로 꼬리를 내린다. 물론 그 놈의 얼토당토않은 체면 때문에 바로 면전에서는 인정하지 않아도 속으로는 틀렸다는 것을 안다.

 

그런데 무식하면 용감하다고...

 

대학에서 영어를 전공하지 않고, 1970년대나 1980년대 고등학교 때 학교나 학원에서 배운 것만 믿고, 설치는 사람은 도저히 당해 낼 수가 없다. 도저히 말이 통하지 않는다.

 

문법이 상당히 변했다는 것조차 모른다. 여기에 영어사, Syntax, Semantics..."와 최신 영문법이론등은 아예 모른다.

 

여기에 내재된 콤플렉스가 있다. 즉 영문과나 영어교육과 출신이 아니라는 것이다. 이게 역으로 이렇게 표출된다.

 

내가 영문과나 영어 교육과 출신은 아니지만, 너희들 보다 내가 영어 더 잘한다!!!“

 

이게 그 사람을 지탱하는 아주, 아주 큰 기둥이다.

 

그래서 명확한 증거를 들이밀어도 인정할 줄을 모른다.

 

? 그 사람에게는 삶의 의미를 주는 그 기둥이 붕괴되기 때문에...

 

 

 ​ 

 

댓글목록

MOSIT님의 댓글

MOSIT 작성일

주변 강사들에게 툭하면 “Data, Data, Data!”라고 소리친다. “누구(= 영미문법학자들, 작가...) 책, 몇 페이지... 이거 제시하지 못하면 그냥 아가리 닥쳐!!!”라고

MOSIT님의 댓글

MOSIT 작성일

내용을 설명할 필요는 없다. “He was born by a Greek architect in Boston.”가 비문이라는 내용이, “Deconstructing the English Passive(Editors: Bernd Kortmann & Elizabeth Closs Traugott)”, p 26에 있다. 이러하듯이 그 누구든지 검증할 수 있도록, 누구 책, 몇 페이지까지 제시할 수 있어야 한다.

MOSIT님의 댓글

MOSIT 작성일

국내 어느 영문법 책, 수동태 부분에 “weigh”가 수동태 문장이 되지 못 한다고 되어 있다. “뿡S!!!” “weigh”가 수동태 문장으로 사용되는 것을 Time, Newsweek 이런 잡지는 물론이고 소설에서도 흔히 보는데... 정말 영어공부 안하네!!! 

위에서 언급한 책, p 36에 있는 내용이다.

a. The dog weighs 20 pounds./ *Twenty pounds are weighed by dog.
b. The handler weighed the dog./The dog was weighed by the handler

MOSIT님의 댓글

MOSIT 작성일

Bernard Comrie의 책 “Aspect”과 “Tense”는 시제와 수동태를 이해하는데 아주 유용하다. 그런데 고등부 영어교사나 강사 중에 과연 몇 명이 구입해서 볼까? 아마 거의 없을 것이다.

MOSIT님의 댓글

MOSIT 작성일

(A) When I visit John, he’ll recite his latest poems. 
(B) When I visit John, he’ll be reciting his latest poems.

이 두 문장의 차이점운? 

(A)는 도착한 후에 진행되고, (B)는 도착하기 전에 이미 진행되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런 설명이 어디에 있을까? Bernard Comrie의 책 “Aspect”를 보면 된다.

MOSIT님의 댓글

MOSIT 작성일

조동사를 보다 정확하게, 깊게 공부하고 싶은 영어 교사나 강사에게는 “The Semantics of The Auxiliaries(= Edited by John Hawkins)”를 권한다. 언어학 Journal 인데 Croom Helm Linguistics Series의 일부이다. 이 책 p 5에 있는 도표를 보면 아! 할 것이다. 내 주변 강사들은 나에게서 종종 들은 내용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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