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의 “예정된 운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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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MOSIT 작성일25-01-24 13:46 조회225회 댓글6건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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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SIT 작성일
내 부친, 배 사업이 홀랑 망하고, 하루는 몇 권의 책을 들고 오셨다. 사주와 주역에 관한 책이었다. 몇 년 동안, 그 책들을 잡고 씨름하셨다.
그리고 장탄식을 하셨다. 이 때 하지 말았어야 했는데...
말년에 4년 가까이 병간호를 내가 다 했다. 물론 내 유학 생활은 그 전에 끝났다. 내가 내 모친, 연속하여 내 부친 병간호를 맡았다.
어느 날, 이 날을 넘기면 내가 살 것이고, 아니면 이 날 간다.
그 날 저녁에 가셨다.
MOSIT님의 댓글
MOSIT 작성일
1980년대 초 성심여대 출신으로 외대 통역대학원으로 잔학한 “홍혜경: 88올림픽때 동시통역사로 활동하고 나중에 서울 종로 3가 학원가에서 영어화화 강사로 이름날렸다.
그(녀)는 소아마비 환자(?)였다. 그녀의 미래가 궁금하여 사주를 주라고 하여 내 부친에게 한 번 물어 보았다. 내가 아는 사람인데... 결혼 운이 있느냐...
이 여자 7~8살에 한 번 큰 고비를 넘겼군. 이 때 정도 결혼 할 수 있겠는데... 저 이역만리로 가서 살겠네... 이 때 명이 다 하겠다.
그녀는 나중에 학원강사를 그만두고 주영대사관 직원(= 대사 한국 비서)으로 가더니 영국남자와 결혼하여 영국으로 갔다. 혹시 7~8살에 무슨 일이 있었느냐 물어보니 7살때 소아미비가 왔다고 한다.
그러면, 과연 정해진 운명이 있을까? 그러면 왜? 그런 운명을 타고 나고 그것을 사주풀이로 읽을 수 있을까? 불운은 가급적 피하고...
그 어떤 영어문장을 두고 사람/능력/실력에 따라 해석이 얼마든지 달라질 수 있다. 사주풀이도 마찬가지다.
주역을 보면 같은 점괘도 한 명은 아주 부정적, 한 명(= 안자)은 아주 긍정적을 보고, 안자의 풀이가 올았다고 기록되어 있다. .
의문
(1) 그러면 왜 그런 운명을 타고나고, 불운이나 정해진 운명을 피할 수 있을까?
(2) 그러면 국운은 읽을 수 있을까? 국운은 우리의 시작을 어느 년도로 잡아야 할까? 우리나라를 상징하는 별은 두성과 귀성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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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SIT 작성일
우리 생이 과연 지구에서의 생으로 끝날까?
전생(= 前生)이 있을까?
어릴 때, 1970년대에 하루는 내 누이가 아침 일찍 학교 가기 전에 “외조부”가 돌아가셨다고 운다. 꿈에 배를 타고 가시는데 빨간 깃발이 달린 조선시대 나룻배를 타고 손을 흔들고...
내 부모님도 뜨악했다. 나도 학교에 갔고, 1교시가 끝나니 담임 선생이 와서 조부 상이 있다고 집에 가라고 했다.
그 후
내 외조모는 1년 후. 정확하게 그 날, 그 시간에 가셨다. 그 며칠 전에 조모 꿈에 조부가 오라고 한다고... 그래서 내 조부, 조모 제사가 한 날, 한 시다.
내 모친이, 당신의 모친(= 외조모)를 묻고, 49제에... 그 다음 날에 아침에 꿈 이야기를 하신다.
꿈에 당신의 어머니를 보셨다고
내 모친의 꿈에 조모를 뵙고
(1) 그렇게 가셔서 서운하지 않느냐... 고개를 저으면서 조금도.
(2) 당신(= 내 모친)이 자신이 언제까지 살 수 있는지... 환갑이다.
내 모친, 내가 귀국하고. 그 뒤 정확하게 환갑 지나고 며칠 뒤 가셨다.
그러면. 사람의 “생(= 生)”이 이미 정해진 것인가?
MOSIT님의 댓글
MOSIT 작성일
노무현 투신 6개월 전에 그 장면을 보았다는 인천 보살...
그러면 나는!!!
나도 그러는데...
갑자기 한 장면이 보이는 경우가 있는데... 내가 원해서 그런 것이 아니고., 내가 원한다고 보이는 것이 아니다.
주로 정신집중이 되어 명상(?)할 때....
순간적으로 한 장면을... 마치 내가 그 현장에 있는 것처럼 정말 생생하게
나는 보았다. 다만 입을 꽉 다무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흉부외과 출신 동생 놈도 “형님아, 미쳤다!”라고 하는데...
MOSIT님의 댓글
MOSIT 작성일
어느 날 새벽, 잠시 잠이 들었다.
찰흙처럼 깜깜한 밤(?)에 강 옆에 내가 있었다. 그런데 저 강 위쪽에서 청사초롱을 실은 종이 배가 줄줄이 내려오고 있었다.
보고 있으니 그 종이 배들은 저 아래로 떠내려가고 그 밑에는 절벽, 깜깜한 심연이 있고, 심연으로 떨어졌다.
보고 있으니 너무 애잔하고 슬퍼...
몸을 숙여 종이 배를 몇 개 꺼내 건질려고 했다. 그런데 갑자기 머리 속에서 “삼도천이다! 손대지 마라!”
얼른 뒤로 물러났다.
이 꿈은, 나라를 뒤흔든 큰 사고 며칠 전 이다.
나는 내가 사람들을 보면서 갑자기 보게 된 것을 일체 이야기하지 않는다. 그 사람이 겪어야 할 숙명에 내가 끼여들 필요가 없다. 그러다가 내가 주둥이를 함부러 놀린디고 급살 맞으면
내 형제들에게도 그렇게 이야기하고 주의주고 경고해도... 듣지 않더라.... 그게 그 사람이 겪어야 할 그 사람의 숙명이니까!!!
내가 쓸데없는 주둥이를 놀려도 변화하지 않더라.
MOSIT님의 댓글
MOSIT 작성일
내 매형이 46살로 갔다.
하루는 전화오는데 생전 처음 들어보는 목소리로, 내 동생병원으로 한 번 가 봐야겠디고...
조금 있으니 누이로부터 전화가 온다. 그가 말기암, 위암 진단을 받았다고...
동생 병원에서 동생의 진단도....
계속 속이 불편하다고... 한 약 신봉자라... 그 당시 유명하다는 한의 “인산 김일훈” 처방이라고 죽염과 한약을 복용하고...
내 동생놈은 “한의”하면 치를 뜬다. 그 병원에 한의원도 운영하고 있으면서...
그런데...
그 양반의 태몽이 그의 모친이 소를 몰고가다가 중간에 썩은 새끼 줄이 툭 끊어져버리더라고...
2년 넘게 투병하다가 갔다.
암 잔딘 이전에, 여수에서 국민학교, 여자 동창생이 무당이 되었는데... “위기가 오니 조심하라”는 말을 했디고... ‘’
서울 노원 상계동에 사주를 잘 보는 사람이 있다고 하여, 그의 사주를 들고 가니..
1년 전부터 운이 다 했다고...
화장장에서 그의 동생이 유골을 들고 나오고, 내 누이와 그의 여동셍과 그의 누이가... 뒤에 나도 따라가고...
고개를 숙여가는 그의 여동생이 갑자기 고개를 들고 “오빠 알았어!” 그래서 행열이 잠시 ㅁ머추었다.
옆에서 왜? 그러느냐고 물어보니... 너무나 또렸한 목소리로 “내 딸들 부탁한다...” 그래서 자신도 모르게 고개를 들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