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 + found + a sleeping boy + in the hut.

우선 여기에서, “in the hut”에 “a sleeping boy”만 있는지 아니면, “He”도 있는지 여부를 생각해야 한다.

즉 Ⓘ“He”가 “the hut”에 있는 상태에서 그 안에서 a sleeping를 발견했는지, 아니면 ②“He”는 “the hut”바깥에 있고, 바깥에서 보니 “the hut”에서 어떤 소년이 자고 있는 것을 보았는지?

백설 공주와 7 난쟁이 이야기에는, 7 난쟁이가 집에 들어와서, 그 다음에 침대에서 자고 있는 백설 공주를 보게 된다.

사실 이런 내용은 대학의 영문과 석사과정에서 “Syntax”를 공부하다보면 일부 교재에서 언급되어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그 다음

ⓐ He found a sleeping boy in the hut.

ⓑ He found a boy sleeping in the hut.

ⓐ와 ⓑ는 둘 다 문법적으로 올바른 문장이다. 그러면 어떤 차이가 있을까?

ⓑ의 경우 그가 어디 있는지 여부보다는, “a boy”에 초점이 주어진다.

자다 + 어디에?

그래서 “sleeping”과 “in the hut”의 결합력이 아주 강해진다. 그래서 한 단위로 볼 수도 있다.

그러면 “sleeping in the hut”는 “a boy”를 수식하는 “분사구”가 된다.

ⓐ와 ⓑ 둘 중 어느 것을 사용할지 여부는, 정해진 것이 아니고, 글을 써는 사람이 문맥을 고려하여 판단하는 것이다.

어쩌면 이런 내용은 일부에게는 큰 의미가 없고 필요하지도 않을 수 있다.

그러나

글을 마구잡이로 대충 보는 것이 아니라, 세세하게 보면 이게 영어뿐만이 아니고 국어공부로 옮겨가고 심지어 수학 공부로 옮겨가게 되고 인생이 바뀔 수도 있다.

대충대충 암기하고 넘어가면 공부는 곧 한계에 도달하고 그렇게 되면 아무리 공부해도 더 이상 발전이 없게 된다.

둑에 아주 작은 구멍이라고 생기면 언젠가는 그 둑이 무너질 수도 있다.

발전을 가로 막는 둑에 아주 작은 구멍이라고 일단 내고 보자... 그게 그 강의의 의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