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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공부 어떻게 할 것인가? be accustomed to do/doing 관련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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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MOSIT 작성일22-07-05 12:10 조회1,388회 댓글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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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에 유명 인강강사(?) 누가 “be accustomed to do/doing”과 관련하여, “be accustomed to doing”가 먼저라고 했다.

 

그 소리를 듣고, “! 그 녀석 제대로 공부한영문과출신이 아니구나!”라고 했다.

 

영문과 출신이든 아니든 영어를 가르치는 것에 반대하지 않는다. 어쩌면 비 영문과 출신이 영어를 더 잘 가르치고 유명해 질 수도 있다. 이전 유명 인강 강사라는 아이들 거의 다 영문과 출신이 아니었다.

 

그런데.... 올바르게 바로 가르쳐야지!!!

 

그게 분필 든 사람의 숙명이다.

 

어려운 고대나 중세 영어를 거론하는 것이 아니다. 대학에서 영어사를 공부해 보면, 고대영어에서 전치사 “to”와 부정사 “to (do)”를 따로 구분하지 않았다는 것을 알게 된다. 둘 다 “preposition(= 전치사)”이다.

 

명사나 동사 앞에 놓여 있는 존재이다. 그래서 “preposition”이라고 한다. 이것은 학부과정이나 대학원 과정에서 “Syntax” 공부해 보면, 누구나 다 아는 이야기다. “Syntax”에서는 부정사 “to (do)”“preposition”이라고 한다.

 

그리고 대학의 영문과 학부 과정이나 대학원 과정에서 영문법을 고등학교 수준보다 조금 더 깊이 공부해 보면, 오늘날 동명사라고 부르는 것은 중세영어 이후에 서서히 등장했다는 것을 배우고, 알게 된다.

 

고대 영어에 “to”라는 것이 있었고, “to” 다음에는 명사 혹은 동사원형이 사용되었다. 그 뒤에 동명사 개념이 발달되고 상당한 시간이 지난 다음에 동명사가 등장하였다.

 

아들이 아버지를 닮는 것이지 아버지가 아들을 닮는 곳이 아니다.

 

그러면

 

“be accustomed to + 명사“be accustomed to + 동사원형이 먼저 사용되었고, 나중에 “be accustomed to + doing”가 사용되었다.

 

이게 올바른 순서이다. 그런데 이것을 모른다??? 그것도 영어를 가르치는 사람이???

 

그러면, 대학에서 영어사조차 제대로 공부하지 않았다는 의미이다.

 

아래에서는 위에 있는 것이 보이지 않지만, 위에서는 아래에 있는 것이 다 보인다. 그 그릇의 크기까지!!!

 

“Brontë Sisters”라면, “폭풍의 언덕의 작가, “Emily Bront딓Jane Eyre”의 작가 “Charlotte Bront딓The Tenant of Wildfell Hall”의 작가 “Anne Brontë”를 의미한다.

 

이들의 작품 모두를 아래 한글로 저장하여 “be accustomed to”을 검색해 보면, 하나같이 “be accustomed to + 명사“be accustomed to + 동사원형만 등장한다.

 

그 다음, 적어도 30~40년 세월이 지난 다음, “위대한 개츠비의 작가, “F. Scott Fitzgerald”의 모든 작품을 아래 한글로 저장하여 “be accustomed to”을 검색해 보면, “be accustomed to + 명사“be accustomed to + 동사원형그리고 “be accustomed to + doing”가 모두 다 사용되어 있다.

 

그 다음, 더 많은 세월이 지난 다음, 오늘날 활동하고 있는 작가, “Dean Koontz”의 경우, 지금까지 발표된 그의 작품 모두를 아래 한글로 저장하여 “be accustomed to”을 검색해 보면, 하나같이 “be accustomed to + 명사“be accustomed to + doing”만 등장한다.

 

“be accustomed to”를 두고 잡소리를 하는 영어강사나 교사가 영어사중세 영어를 과연 공부해 보았을까? 그리고 시대별로 “be accustomed to do/doing”의 사용빈도를 실재 이렇게 조사해 보았을까?

 

“Adam Smith”는 경제학에서 국부론이라는 걸출한 저서를 남겼다.

 

그가 세례 받은 것을 기준으로 보면, “16 June 1723 17 July 1790”까지 이 땅에 산 사람이다.

 

“Adam Smith”“Brontë Sisters”보다 훨씬 윗세대 인물이다.

 

“Adam Smith”국부론과 다른 저서를, 아래 한글로 저장하여 “be accustomed to”을 검색해 보면, 하나같이 “be accustomed to + 명사“be accustomed to + 동사원형만 등장한다.

 

“be accustomed to + do/doing”을 두고 무엇이 문법적으로 타당한지 주둥이를 마음대로 놀리는 녀석들, 과연 영어사나 근대 영어로 적힌 고전을 읽어보고 주둥이를 놀렸을까?

 

무식하면 용감해 진다!!!

 

그러면 왜 이런 변화가 발생했을까?

 

중세나 근대 영어에서 “accustom”은 타동사로 흔히 주어 + accustom + 목적어 + to 동사원형로 사용되었다, 그런데 어느 순간부터, “accustom”은 이런 형태로 사용되지 않고, 주로 “be accustomed to” 형태로 사용되고, 이게 관용구로 인식되어 “be accustomed to + doing”으로 인식되어 사용된 것으로 보인다. 특히 1960년대를 기점으로 “doing”을 사용하는 쪽으로 굳어진 것으로 보인다.

 

언어는 일종의 사회적인 약속이다.

 

우리가 부모님을 두고 아버지, 어머니, 아빠, 엄마라고 부른다. 그런데 왜 그렇게 부르는지 전혀 모른다. 오랜 관습, Usage에 의한 것이다. 이것은 일종의 사회적인 약속이다.

 

분명히 알아둘 것은, 문법적으로 “be accustomed to + do”는 틀리고 “be accustomed to + doing”는 맞는다는 근거는 그 어디에도 없다. 영어를 모국어로 사용하는 영국과 미국, 호주, 뉴질랜드 사람들 대다수가 그렇게 사용하고 있다. 이게 유일한 근거/이유이다.

 

마치 오늘날 투표에서 이긴 측이 세력을 잡듯이... 보편적으로 많이 사용되는 용법이 정칙이 된다. 언어에는 그 당시 문화, 역사와 정서가 반영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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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s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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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SIT님의 댓글

MOSIT 작성일

영어공부는 나이나 시답잖은 명성, 직위나 학위로 우기는 것이 아니다. 정확한 fact, 논리와 역사적인 근거를 비롯한 자료로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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