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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강사 시강 준비와 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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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MOSIT 작성일22-11-24 11:56 조회1,222회 댓글5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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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 어느 학원에서 원장의 요청으로 시강에 참여하게 되었다. 몇 강사의 시강을 보고 나는 냉정하게 그 원장에게 내가 판단하는 것을 이야기했다.

 

그 중 한 강사가 내 관심을 끌었다. 이력서에 의하면, 미혼의 40대 초반의 성신여대 영문과 출신의 강사였다. 이력서에는 이전 근무한 몇 군데 학원이 적혀있었다.

 

시강을 지켜보면서 한 편으로 그 분이 안타까웠다.

 

시강을 시작하는데, 부정사의 명사적 용법, 형용사적 용법, 부사적 용법..... 이러는데, 속으로 환장하겠네!!!”를 연발했다.

 

저러며 안 되는데...” 그 분 앞에는 상당한 미모의 여자강사로 이력서에는 미국 생활 몇 년 경험이 있고, 남편이 의사였다. 강의도 재미있게 했다. 이 분이야, 여기 아니면 다른 학원에 취직해도 되고...

 

문제는 성심여대 영문과 출신의 강사인데, 무척 걱정이 되었다. 경제적으로 홀로 설 수 있을까? 강의가 전형적인 성문기본영어 스타일이었다.

 

학교와 달리 학원은 치열한 생존 경쟁의 전쟁터이다. 어떻게 하든지 수강생 숫자가 많아야 돈을 벌고 경제적으로 설 수 있다. 그러기 위해서는 그 강의가 그 어떤 점에서든지 특징이 있어야 한다. 즉 학생의 입장에서 무언가 관심을 끌만한, 그리고 배울만한 가치가 있어야 한다.

 

이게 없으면 완전 실패다. 이런 경우 강사를 그만두고 가급적 일찍 다른 길을 모색하든지, 아니면 학교로 가야 한다.

 

그런 것이 그 강사에게는 전혀 보이지 않았다. 구체적으로 조언을 해 주고 싶었으나 그럴 입장이나 위치도 아니었다. 또 어떻게 받아들일지도 모르겠고!!!

 

영어강사는 어휘나 문법, 구문, 논리 설명에서 자신만의 강점을 가져야 한다. 내가 강사를 만나 이야기할 때에 늘 하는 이야기가 어떤 무기를 갖추고 있느냐?”이다.

 

내가 “()문법을 설명할 때는 배경 설명을 위해 종종 고대영어나 중세영어를 거론한다.

 

가령, 단복수 동형인 “deer, sheep”을 설명할 때, 사슴이나 양과 비슷한 초식 동물 “horse”을 거론한다. 원래 “horse”도 단복수 동형이었다. 그러다가 “horse”이 이동수단으로 혹은 전쟁에서 아주 중요해지자 말 한 마리, 두 마리로 가산명사로 변하고, 따라서 단복수 동형에서 빠지고, 그 무엇이든 처음 한 번이 어렵지 두 번은 그렇게 어렵지 않다고, “유별난” “deer, sheep”도 변하고 있다고, 최근영어에서 “deer”도 빠질려고 하고 있고, 그래서 “a deer, two deers“로도 사용되고 있고, 앞으로 10년 전후로 공식적으로 인정 받을 것으로 보이고 외톨이 반톨이가 된 ”sheep“도 단복수 동형에서 벗어나려고 한다고...

 

또 가령 “they”의 단수 용법과 그 배경을 설명해 주는 것...

 

일부 문법 내용은 학생(= 수강생)들 입에서 저렇게 간단한 것을!!! 그렇게 골머리를 싸매고 암기했나!” 이런 말이 나오게 만든다. 이게 정말 중요하다.

 

영어강사들은 이런 무기로 각자의 영어 강의를 맛깔나게 만들어야 한다. 아니면 어떻게, 어떻게 버티다가 결국은 도태된다.

 

그런데 40대에 도태되면? 밑바닥에서 일어선 경험도 없고, 다른 기술이 없다면 앞길이 정말 막막하다.

 

이전에 어느 강사는 종종 지문을 들고 와서,, “선생님! 이 지문에서 도저히 수업꺼리가 보이지 않는게 어떻게 하면 좋겠습니까?” 이런다. 이런 경우 가령, 단어나 심지어 “as, since, because, for...”에 관련된 깜짝 놀랄만한 이야기를 해 주기도 했다.

 

이 강사만 해도 적어도 ‘Top’급이다. 그러기 때문에 수업꺼리가 무엇인지 알고, 찾으려고 한 것이다.

과연....... 영어강사들이 언제든지 꺼내 쓸 수 있는, 자신들의 무기(=수업꺼리)를 다양하게 갖추고 있을까? 영어 단어에서, 문법에서 구문에서, 논리에서 역사/문화적인 배경에서...

 

시강이 걱정되는 강사, 자신의 강의에서 보완해야 할 것을 알고자 하는 강사는 상담비 30만원, 매주 일요일에 상담이 가능하다.

 

www.mosit.com정회원은 원하는 경우, 일체의 비용 없이, 언제든지, 몇 번이든지, 메일로 appointment를 정해서 매주 일요일에 상담이 가능하다. 시강이나 강의를 직접 시켜보고 문제점을 지적하고 방향 제시를 한다.

 

장소는 (서울) 노원구 중계동 은행사거리 내 연구실

문의: mosit2015@daum.net

 

 

Mosit

저서

강님구청 인강 교재 M-GRE(강사: 홍선웅)

English Treasure 고급

English Treasure 중급

(국내에서 처음으로 수능에서 논리 거론, 독해를 번역 관점이 아니고 작문 관점에서 볼 것을 의도, 연역-귀납, 3단 논법, 글의 Unity and Cohesion, Supporting - Top Sentence, 글의 전체 구조 설명)

Untouchable 수능영어 1

Untouchable 수능영어 2

TOEFL, TOEIC(각각 한 권, 다른 사람 이름으로 발간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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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MOSIT님의 댓글

MOSIT 작성일

학원계가 그렇게 만만한 곳이 아니다. 경쟁도 아주 치열하고, 유명강사로 성공하는 확률도 상당히 낮다. 무작정 진입할 것이 아니라 자신의 실력과 성공 가능성을 냉정하게 따져 보아야 한다.

MOSIT님의 댓글

MOSIT 작성일

영어단어를 전문적으로 강의할 분 혹은 자신의 강의를 맛깔나게 만들기 위한 분들을 위한 “Mosit 영어단어 시스템” 핵심 200단어(= entry)를 중심으로 “200 X 10~20 단어 + 문장”
가격은 100만원 연락처 mosit2015@daum.net

MOSIT님의 댓글

MOSIT 작성일

강사/교사들의 영어공부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어휘공부”이다. 문법이야 정말 제대로 된 사람에게 몇 달만 배우면, 평생을 써 먹는다. 그러나 어휘/단어는 다르다. 적어도 2시간 전에 출근하여 영어시전(X 영한사전)을 한 권 정해서 하루에 40~50 페이지를 읽고 모르거나 망각한 단어를 공부해야 한다. 그게 학생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이다. 아니면 그만두어라!!!

MOSIT님의 댓글

MOSIT 작성일

아니 어떻게 되었는지 “Mosit 단어 시스템”을 구입하신 분들이 제주도나 포항을 비롯한 몇 분 현직 교사들이고 아직까지 강사는 없고... 헐!!!

반드시 자신들의 강의력 경쟁력을 높여야 할 강사는??? 아니 어디 호떡 반죽 만드는 것도 비법이라고, 알려주는데, 2,000만원을 내어 놓아라...고 하는데... 몇 십 년 영어 노하우를 알려주는데...   

“Mosit 단어 시스템”는 20~30명 정도로 한정 판매다. 지역이 겹치지 않게 할 예정이다. 우선 다듬어진 내용은 메일로 보내고 추후에 비닐 파일에 넣어 검은 색 서류 파일철에 넣어 보낸다. 공개하지 말고 자료 공유하는 것을 막기 위해 PDF 파일로 만들지 않는다.     

추후 7~8년 후에 책으로 발간할 예정이다. 그 기간이면 구입하신 분들이 그 내용을 완전히 자기 것으로 만들고 그 가치 이상으로 활용했을 것이고

MOSIT님의 댓글

MOSIT 작성일

“Mosit Vocabulary System” 예 

내신에 교사가 “..............”을 정답으로 의도하고 출제했는데 학생 한 명이 “..........”도 답이 된다면서 교사에게 항의했다(= 덤볐다). 문제는 그 아이의 부모 한 명이 어디 영문과 교수였고, 증거 제시가 되어 그 교사가 꼼짝없이 당했다. 이런 경우, “웅, ‘........’ 다음에 ‘......’ 사용하는 것, 알고 있는데, 그런데 100년 전, 가령 200년 전 조선시대 어법이 오늘날 표준말/어법이 될 수 있느냐?”라고 반문하고 가볍게 씹어주면 된다. 교사나 강사가 한 번 얕보이고 두 번 얕보이면 그의 권위는 이미 무너졌다. 그러면 학생 통제가 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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