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생활에 망각이라는 귀신이 깃들면, 우리 인생은 서서히 무너지고 결국은 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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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MOSIT 작성일23-01-22 22:53 조회1,116회 댓글4건본문
1992년에 이장림이라는 목사(?)가 이끄는 “다미선교회”에서 “휴거”를 들고 나왔다. 1992년 10월 28일에 세계가 종말하면서 휴거(携擧), 즉 예수가 세상에 나타나서 선택받은 사람들을 하늘나라로 데리고 간다는 황당한 말을 하였고, 여기에 상당수가 미쳐 날뛰었다.
광신도들은 종말론에 세뇌되어 학업이나 생업을 그만두거나 재산을 교회에 바치는 일이 일어났다.
철도공무원이 시한부 종말론의 설교 테이프를 열차안에서 틀다가 해직된 사례가 있었다. 이 해직된 철도공무원은 거기에서 그치지 않고, 퇴직금을 종말론 교회에 헌납했을 뿐만 아니라, 두 자녀를 데리고 잠적해버렸다.
서울특별시 마포구 합정동에서는 당시 30대였던 주부가 중학교 1학년생이었던 아들을 데리고 경남지역에서 선교를 하겠다고 가출했다.
부산광역시의 한 시민은 부동산 1억원을 매각해 그 돈을 종말론 교회에 헌금했다.
대구광역시의 한 시민은 전세금 7백만원을 헌금하고 교회에서 기거하며 선교활동을 했다.
1991년 1월에 전라남도 강진군에서는 여고생이 부모가 종말론교회에 나가지 못하게 했다는 이유로 음독자살을 하기도 했다.
서울특별시 강동구 암사동에서 살던 윤 모와 대학생이었던 세 아들은 모두 종말론에 빠져 가정의 균형이 깨지고, 그 중 두 아들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과 외국에서 순교한다며 가출하기도 했다.
전라북도 완주군 고산면에서는 어린이를 포함한 신도 10여명이 1991년 10월부터 가정을 내팽긴채로 외부와의 접촉을 끊으며 기도원에서 생활했다.
그 외에 경찰이 확인한 종말론의 피해는 최소한 100여건에 달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내 형제 중에도 이런 미친 무리에 합류한 자가 있었다. 형제 중에 유독 못난 자였다. “열등감 덩어리”였다. 이런 열등감에서 벗어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종교에 빠지는 것이다. 종교에 빠져서 “자신은 하나님으로부터 구원을 받은 사람이다!!!”라고 믿으면 눈에 보이는 것이 없게 된다. 왜? 자신은 우주 최강의 권력자(= 신)이 총애하는 사람이 된다. “열등감 덩어리”들이 종교를. 특히 기독교를 맹신하게 되면 정말 눈에 보이는 것이 없게 되고 물불을 가리지 않는다. 정말 맹렬하다. 이런 사람들은 도저히 말이 통하지 않고 자신이 원하는 것만 보고 믿는다.
집단 광기
“효순이 미순”이 사건이 있다. 이동 중인 마군 장갑차에 깔렸다. 사실 이 사건은 단순 교통사고에 불과할 뿐이다. 그 현장에 직접 가 보았다. 그 당시 동생이 인근에서 작은 병원을 운영했기 때문에 방문차, 도저히 이해되지 않는 부분들이 있어 사건 현장으로 가 보았다..
장갑차가 움직이다 보니 길 폭이 좁았다. 중학교 여학생 둘이 뒤에서 요란한 장갑차 소리가 나면 좀 불편하지만 밑으로 내려갔다가 장갑차가 다 가고 나면 움직이면 된다. 이야기에 정신이 팔렸는지? 아니면 장갑차가 알아서 피해 가겠지 했는지?... 그런데 장갑차 운전병이 바깥을 내다 볼 수도 없다.
이 사건으로 자칭 빨갱이들이 날뛰기 시작했다. 그 이전 80년대 광주사태가 있고 난 다음, 대다수의 광주사람들이 경상도 사람을 마치 원수처럼 여겼다. 아니 전두환도 원래는 전라도 사람이다. 전씨 집성촌이 완주에 있는데... 김영삼이도 전라도 고흥 출신인데... 그의 부친 때 거제도로 이주했다. 김영삼 부친이 고흥에서 조상묘를 돌보는 것을 지켜 본 사람 일부는 아직도 생존해 있을 것이다.
여기에 지칭 (자생)빨갱이에 전라도 출신 반정부 주의자들이 가세하고...
이 다음에는 쇠고기 난동이 벌어졌다. 쇠고기 수입은 원래 노무현이 결정했고, 이게 이명박이 뒤집어썼고... 여기에서도 논리적아고 합리적인, 과학의 말은 아예 먹히지 않았고, 악질 선동질에...
세월호도 객관적으로 냉정하게 보면, 해상사고일 뿐이다. 그런데, 그 사고가 그렇게 고마운 사람도 있었다. 문재인이 그 사고로 죽은 아이들에게, “(죽어주어서) 고맙다”고 했다.
이태원 사고... 누가 책임을 지고 자결(?)해야 한다면 해당 경찰서장이다.
내 인척 형이 방배 경찰서와 종로 경찰서 서장을 했다. 경찰대 이전 간부 후보생 출신으로 그 기수 선두주자였다. 해병대 대위 출신으로, 그가 경찰서장으로 있을 때, 그는 항상 현장에 가장 먼저 출동했다. 서장실에 붙어 있는 것이 아니라 항상 관내를 돌아다니고 문제가 될 만한 부분을 먼저 찾아보고, 지시하고.... 파출소는 항상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하고 언제 서장이 들어올지도 모르니... 교통이 막힌 부분은 이미 서장이 가 있고... ,
총경에서 경무관으로 승진했다. 내부적으로 다 결정되었고, 공식 발표일이 2~3일 남았다. 그런데 사고가 터졌다. 밑에 부하 한 녀석(경정?)이 일을 계속 제대로 못했다. 그러다가 회의에서 그를 심하게 질타했던 모양이다. 인척 형이 서장실을 나가고 있는데 경찰봉으로 뒤에서 그의 머리를 가격하고 그게 방송으로 그대로 나왔다. 인척 형이 키가 180cm가 넘고 유도(= 3단) 태권도(= 4단)로 단련된 몸이었으나 그대로 당했다.
인척 형을 가격한 그 녀석은 그 자리에서 춤을 추면서 계속 “육사가 최고야!”를 외쳤다. 육사 출신으로 중령으로 나와 경찰관으로 특체된 녀석이었다. 노태우 말기로 그 당시에는 그런 제도가 있었다. 그 때 그 곳에 방송기자들이 있었고 그 장면이 그대로 방송되었다. 그 일로 경무관 승진 발표가 며칠 늦어지고 결국 그의 이름은 빠졌다.
지금은 어떤지 모르겠지만... 미국에서 할로원 축제는 “어린아이들을 위한 놀이”이다. 이태원,,, 젊은 시절에는 자주 갔다. 왜? 이태원에 외국서적 중고 서점이 몇 군데 있었다. 그곳에서 국내에서 구할 수 없는 영어사전도 구입하고 소설이나 잡지도 구입하고... 그 외에는 아예 가지를 않았다. 그 당시 음식도 더럽게 맛없고 비싸기만 하고... 바가지 천국이었다.
“아니, 그곳에 왜 가?” .
언젠가 어느 강사와 교보문고에 갔다가 젊은이들이 갑자기 어디로 “3일 굶은 떼거지”처럼 몰려간다. 유명 여자 탤런트(TV actor/actress?)가 등장했다는 것이다. 내 입에서 “에이 씨! 우리 저쪽으로 돌아가자!”라고 했고, 그곳을 피해서 뺑 돌아갔다.
나는 미국 동네에서 “할로윈데이”를 직접 지켜보았지, 그것은 “동네 꼬맹이들을 위한 놀이/잔치/행사”일뿐이다. 아니 그러면 “어른 껍데기 속에 갇혀있는 꼬맹이”란 말인가?
아니 그런 곳에 가서 놀 시간이 있다면 고아원, 양로원 같은 곳으로 가서 봉사활동 하면 죽나? 아니면 부모님 한 번 더 챙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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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SIT님의 댓글
MOSIT 작성일
나이가 든다는 것은, 어른이 된다는 것은 “육체적인 껍데기만 나이를 먹는 다”는 것이 아니다. 자신의 철학이 있어야 하고, 해야 할 것과 하지 말아야 할 것을 구분하고, 자신의 행위에 따른 책임을 질 수 있어야 한다. 남이 그런다고 동조하고 남이 그런다고 자신도 못 그러면 마치 죽는 것처럼 행동한다... 참 못났다!!!
남들이 지랄병지랄해도 정말 아닌 것은 아니고 해야 할 것은 죽어도 해야 한다. 그렇게 할 수 있어야 그게 어른이다.
MOSIT님의 댓글
MOSIT 작성일
그리고 왜 맹신하고 맹종하나? IQ가 70~80 이하인가? 아니면 그 조상이 종놈이라서 유전자 안에 종놈 본성이 남아 있어서 그런지??? 반드시 “합리”와 “논리” 그리고 “명확한 Evidence”가 있으면 수긍하고 인정해야 한다. 그 외에는 왜 맹신하고 맹종하나?
내가 불교를 좋아하는 것은 불교의 고승들은 이미 그 본질을 다 알고 있었다. 불교 참선에서 “부처를 보면 부처를 죽여라!!!”라고 했다. 즉 맹신, 맹종 하지 말라는 의미이다.
MOSIT님의 댓글
MOSIT 작성일영어공부에서는 특히 그 어떤 영어강사도 믿지 마라. 국내에는 믿을 만한 강사가 거의 없다. 왜 맹신하고 마치 충성스러운 푸들처럼 그 강사를 보고 꼬리를 흔드나? 맹신하는 그 강사가 “사랑스러운 내 똥개!!!” 이러고 사료라도 한 톨 주나? 영어 강사룰 볼 때 가장 중요한 것은 그 내용이 정확한지? 저게 내 영어 공부에 진정으로 도움이 되는지를 생각해야 한다.
MOSIT님의 댓글
MOSIT 작성일
특히 상당수의 젊은이들이 은연중에 자신을 마치 모든 것을 다 요구할 수 있는 “King”이나 “Queen”으로 인식하고, 상대방/세상은 그의 요구를 다 들어주어야 할 종(= Slave)이나 아낌없이 주는 부모(= Parent)나 나무로 보고 있다. 그런데 자신들은 그런 “King이나 Queen”이 아니고 그리고 “Spoiled babies/children”들의 모든 투정을 다 들어/받아 주는 그런 존재는 이 세상에는 없다. 이것을 빨리 깨우쳐야 “spoiled babies/children”에서 벗어나서 어른이 되기 시작한다.
세상이/상대방이 자신의 요구를 다 들어주지 않으면 자신은 피해자고, 자신은 억울하고, 세상은/상대방은 가해자고. 나쁜 놈이고, 척결해야 할 악이고... 그러면 영원히 “spoiled babies/children”로 남게 되고, 그러면 영원히 그 육체는 어른이 되지만 그 껍데기 속에는 어린 아이가 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