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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학년도 33번 수능 영어문제 보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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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MOSIT 작성일22-10-26 12:42 조회1,361회 댓글3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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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어느 학원 강사, 교사도 올바르게 해석하지 못한 2019학년도 33번 수능 영어문제

 

33. Heritage is concerned with the ways in which very selective material artefacts, mythologies, memories and traditions become resources for the present. The contents, interpretations and representations of the resource are selected according to the demands of the present; an imagined past provides resources for a heritage that is to be passed onto an imagined future. It follows too that the meanings and functions of memory and tradition are defined in the present. Further, heritage is more concerned with meanings than material artefacts. It is the former that give value, either cultural or financial, to the latter and explain why they have been selected from the near infinity of the past. In turn, they may later be discarded as the demands of present societies change, or even, as is presently occurring in the former Eastern Europe, when pasts have to be reinvented to reflect new presents. Thus heritage is _______________. [3]

 

a collection of memories and traditions of a society

as much about forgetting as remembering the past

neither concerned with the present nor the future

a mirror reflecting the artefacts of the past

about preserving universal cultural values

 

 

이 지문을 바로, 정확하게 이해한 영어 강사, 영어 교사는 전무하다.

 

우선

 

Heritage is concerned with the ways in which very selective material artefacts, mythologies, memories and traditions become resources for the present.”

 

여기에서 heritage를 유물, 유적, 문화유산으로 번역한 영어 강사, 영어 교사는 자격이 없다. 그만두는 것이 학생들이나 수강생을 위한 것이다. 아니면 정말 대오각성해서 영어공부하든지... 후자는 가능성이 거의 없다고 본다. 학생들이나 수강생도 그런 교사나 강사는 손절해야 한다. 그들은 영어 공부에 아무런 도움도 되지 않고 돈, 시간과 노력을 잡아먹는 괴물이다.

 

이 문장을 바로 이해하기 위해서는 “heritage”“be concerned with”를 정확하게 이해한다.

 

heritage에서 “heri-”남겨진 것을 의미하고 “-age”전부, 전체를 의미한다. 따라서 heritage는 죽은 사람으로부터 남겨진 돈, 재산, 유물, 심지어 작위까지 포함된다.

 

그 다음, 동사 “concern”3가지 의미로 사용된다.

 

우려하다, 걱정하다

Our mother’s illness concerns us.

 

어떤 일에 연루되다

He was concerned in the crime.

 

다루다, 취급하다

This book concerns wildflowers.

 

미국에서 학부나 대학원 과정을 경험했다면 반드시 보는 표현이 있다. 가령 “Roman History II” 과목을 신청했다면, 학기 초에 교수가 “synopsis”를 학생들에게 배포를 한다. “synopsis”는 그 과목이 어떤 내용을 다룰 것인지 설명하는 것이다.

 

그래서 “Roman History II” 과목을 신청하고 수강한다면, 이렇게 되어 있다.

 

Roman History II is concerned with X, Y. and Z.

 

이것을 알면

 

Heritage is concerned with the ways in which very selective material artefacts, mythologies, memories and traditions become resources for the present.”

여기서 heritage는 과목이거나 영역을 의미한다. heritage라는 과목은 이런 방식(= the ways in which)을 다루는 학문/과목이다.

 

이렇게 해석해야 정확한 것이다.

 

그 다음 “resources”을 정확하게 이해해야 한다. 자원이라...??? 정말 웃긴다. 바로 자신의 무식을 그대로 드러내는 짓이다.

 

역사학, 고고학, 인류학에서 “resources”는 연구대상이 되는 유물, 유적, 서류... 등을 의미한다. 이게 그 바보, 멍청이들이 의미하는 유물과 문화유적이다.

 

일부 바보들이, “유물, 유적이라고 하니, 아주 오래된 것을 의미하는 것으로 착각하는데, 가령 김영삼 대통령 때 중앙청을 폭파하였다. “중앙청역시 유물, 유적이다. (= 김영삼)의 판단으로는 중앙청은 현재(= 그 당시)와 미래에 남겨놓을 가치가 없다고 판단하고 없애버린 것이다.

 

즉 모든 유물이 다 “selected”되는 것이 아니다. 유물 중에서 의미가 있다고 판단하는 것만. “become resources for the present”되고, 이런 것을 다루는 분야/과목이 heritage라는 의미이다.

 

여기서 아쉬운 점은 “selective”라는 단어가 잘못 사용된 것이다. “selective”는 알아먹기 쉽게 번역하면, “선택 당하는 것이 아니라” “선택하는것이다. 그 어떤 유물이나 유적, 문화유산을 보고 남겨놓아야 할지 없애버려야 할지 결정하는 것은 사람이고, 그 어떤 유물이나 유적, 문화유산은 선택을 당하는 것이다.

 

따라서 이렇게 사용하는 것이 원칙이다.

 

Their admissions policy is very selective.

The club is selective in choosing members.

He is very selective about which tomatoes to use for the sauce.

 

아니, 이런 것도 모르고 설치니...

 

우리가 과거 유물이나 유적, 문화유산... 등을 통해서 과거가 그러했을 것이다라고 추정을 한다. 즉 지금 세대가 추정한 “an imagined past”는 그 다음 미래 세대에게는 새로운 “a heritage”를 구축할 수 있는 “resources”가 된다.

 

문법에서, “The World War I. The World War II”는 이미 확정된 과거의 것이기 때문에 정관사를 사용하고, “A World War III”는 아직 미래이고, 미정이다. 따라서 부정관사를 사용하는 것이다.

 

“define”에서 “de-”는 밑으로 (떨어지는 것), 분리, 남겨진 것을 의미한다. “fin”은 끝을 의미한다. final, finish, finale... 등이 모두 동일한 어원이다. 따라서 “define”은 그 형태, 모양, 의미가 분명히 드러나거나 명확해지는 것을 의미한다.

 

참고로 이 지문을 정확하게 이해하기 위해서는 배경지식이 필요하다.

 

가령 백제 유물이 발견되었는데, 그 비석에 단순한 시(= poem, poetry)이 기록되어 있다면, 그 비석은 우리 국문학자들에게나 관심을 끌만한 것이다. 그런데 그 비석에 백제가 통치한 땅/영역에 산둥반도, 일본이 포함되어 있고, 백제가 그 통치자/총독을 임명한 내용이 구체적으로 적혀 있다면 이 비석은 한중일 역사학계를 발칵 뒤집어 놓는다.

 

같은 유물이라도 그 비석에 가록된 내용에 따라 그 의미와 가치가 달라진다. 후자의 경우, 즉시 국보로 지정된다.

 

 

 

Mosit

저서:

강남 구청 인강교재 M-GRE, 강의 홍선웅

English Treasure 종합: 국내에서 처음으로 글의 구조, 논리를 거론

English Treasure 중급: 국내에서 처음으로 글의 구조, 논리를 거론

Untouchable English 1: 국내에서 처음으로 글의 구조, 논리를 거론

Untouchable English 2: 국내에서 처음으로 글의 구조, 논리를 거론

남의 이름으로 나간 TOEFL, TOEIC 각  한 권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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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MOSIT님의 댓글

MOSIT 작성일

가령 보쌈이는 것도 문화유산이니 우리가 보호해야 할까

MOSIT님의 댓글

MOSIT 작성일

내 외숙이 6.25 전 경찰로 지리산 일대 공비 토벌에서 활동했다. 해방 후 귀국하여 바로 경찰에 투신했는데 그 당시 대학 학벌이 아주 귀한 시대에 일본 대학 학벌이 있어 얼마 되지 않아 책임자 자리에 올랐다. 한 번은 공비가 출몰했다는 신고가 들어와서 출동하는데, 부하를 이끌고 트럭에 타고 가는데 현장에 가 보니 공비는 없었다고 한다. 그런데 다른 지서에서도 똑같은 신고를 받고 출동하였다고 한다. 그런데 날씨는 추워지고 저녁이고, 비는 보슬보슬 내리고 그래서 내 외숙이 다른 지서 책임자에게 수상하다. 저쪽으로 가면 함정이 있을 수 있다, 이쪽으로 가자... 그런데 다른 지서 책임자가 고집을 부리고 다른 쪽으로 가겠다고 했다고 한다. 

그래서 각자 부하를 데리고 헤어졌다고 한다. 내 외숙은 도착하고도 걱정이 되어 무전으로 연락을 해 보라고 했다고 한다. 그런데... 그 다음날 아침 다시 현장으로 간 내 외숙은, 그들이 공비의 습격을 받고 전멸한 것을 보았다고 한다.

내 외숙은 6.25가 끝나고, 경찰에 있기 싫다고 퇴직하고 고등고시를 준비했고, 한 번은 서울 역에 내라는 순간 한 쪽 눈에서 피가 흐르고 그래서 그 시험에 응시하지 못했다고 한다. 그 때 그 시험이 우리나라 사법시험 역사상에 유래가 없는 현상이 벌어졌다고 한다. 응시자가 모지랐다고 한다. 그래서 시험만 보면 누구나 합격했다고 한다. 결국 내 외숙은 법관은 되지 못하고, 나중에 초대 법무사 회장을 역임한 ....이다.       

그 잘난 자존심 거들먹거리면서 내 잘난 척, 내가 아는 척, 고집부리는 것이 그렇게 무서운 것이다. 자신만 망치는 것으로 끝나지 않는다.

MOSIT님의 댓글

MOSIT 작성일

고집은 인생의 중대고비에서 부리는 것이다.

“이순신” 장군의 난중일기를 모두 읽어 본 사람이 과연 몇 명이 있을까? “이순신” 장군은 여러 번 주역으로 점(?)을 보았다/미래를 예측했다. 사주를 좀 알고, 주역을 공부한 사람은 그 어떤 일에 있어서 고집을 부릴 때를 짐작한다. 객관적으로 모든 것을 다 살펴보고 자신의 사주를 보고, 주역을 통해서 이길 수 있다고 예측이 되면 그 때 다른 사람이 보기에는 “고집을 부린다” 혹은 “무모하다”라고 보아도 밀어붙이는 것이다.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의 향후 사주가 상당히 좋다. 물론 그 사이에 부침은 조금 있을 수 있다. 한동훈 법무장관의 경우 향후 10년 이상 좋은 사주가 계속된다. 주역으로 미래를 예측하면 앞으로 몇 년 동안은 계속 국운이 상승한다. 대만은 어떨까? 중공이 침략할까? 마치 칠 것처럼 위협은 가해도 못 한다!!!


mos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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